[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 딥페이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긴급 대책에 나섰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 피해자 중 미성년자인 중·고등학생도 다수 포함돼 있다. 텔레그램에서 지역 또는 학교별로 대화방을 만들어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유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피해 학교 명단이 게재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어 현재 실제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피해 예방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피해자 발생 시의 후속 조치 등을 안내하였으며 예방 교육 및 피해 사례 발생 시 피해자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하는 양성평등주간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달 발행되는 네모소식지를 통해 성폭력 예방 교육 자료 중 디지털 성범죄 관련 자료를 안내해 이번 딥페이크 사건과 관련한 예방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도내 학교에 피해 사례가 있는지 주시하고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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