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는 반복되는 중소제조업 끼임사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발전소 연료를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를 대상으로 'AI 음성인식 기반 전기설비 즉시 정지시스템' 실증연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 |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반복되는 중소제조업 끼임사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AI 음성인식 기반 전기설비 즉시 정지시스템 실증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2024.08.27 |
개발제품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고 있으며 소음, 진동, 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의 적응성이 우수하고 무선통신 제약에서 자유롭다.
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삼천포발전본부는 협력사인 한전산업개발(연료환경설비전문) 및 연구 주관사와 협업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시행할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기계장치 구동 중 근로자 끼임사고 시 '사람살려', '정지', '스톱' 등 본인의 음성으로 구동장치의 전원을 즉시 차단하여 중대재해를 막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포발전본부 관계자는 "향후 정책 제안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적용토록 하여 모든 중소기업이 관련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중소제조업 끼임재해 부문의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