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대응해 K-워케이션 모델 선봬...8000명 방문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정원워케이션으로 생활인구 유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품격 정원 문화와 접목한 워케이션 상품은 예약 오픈 4개월 만에 8000여명이 방문했다.
정원워케이션. [사진=순천시] 2024.08.26 ojg2340@newspim.com |
정원워케이션은 순천시가 개발한 상품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삼나무 향이 가득한 캐빈과 호텔식 침구, 테이블, 의자 등 오피스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근무와 휴식이 가능하다.
지난 박람회에서 시범 운영한 '가든스테이 쉴랑게'를 업그레이드해 워케이션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순천시는 워케이션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교세 6억원을 확보했다.
순천시는 오피스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자원과 연계한 교육, 연수, 복지제도를 접목한 '공공형 워케이션'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워케이션 허브 도시로서 순천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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