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청주시가 조성한 도심 물놀이장들이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청주시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장전근린공원은 지난딜 5일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로 2시간씩 운영됐는데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운영 기간을 55일로 늘려 지난해보다 23일 연장했다.
대농근린공원과 망골근린공원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문암생태공원은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장전근린공원은 '비오는 두꺼비의 이삿날'을 주제로 꾸며져 많은 어린이가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은 약 6만 1000여 명으로 전년도보다 77% 늘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운영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물놀이장은 5530명이 이용했다.

청석굴 수상레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카약과 패들보드 수량을 늘리고 운영 인력을 확대해 2652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속 꿀잼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