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소비자원 상담 건수 5만 7231건
전년대비 29.3% 늘어…"대부분 티메프 상담"
국내여행 8배 급증…레저시설·상품권 상담↑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7월에는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국내외 여행 및 레저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23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 7월 소비자 상담은 5만 7231건으로 전월 대비 36.3%,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상담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및 레저시설이용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환급이 거부되어 발생한 상담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여행이 834.0% 증가했다. ▲레저시설이용(709.8%) ▲국외여행(495.7%) ▲상품권(389.0%) ▲신유형상품권(333.9%)도 큰 폭으로 늘었다.
상담 다발 품목 역시 국외여행이 2877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135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36건) ▲호텔·펜션(1195건) ▲에어컨(999건) 순이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품권 소비자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이달 27일까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 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예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08.23 100win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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