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역간 의료서비스 형평성·지역불균형 해소 특별지원 대책수립 요구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이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에서 제외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양평군 청사 전경[사진=양평군] 2024.08.23 hanjh6026@newspim.com |
군은 23일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에서 제외된데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하며 불만을 나타냈다.앞서 군은 지난달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실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은 이날 양평 지역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응급의료취약지, 분만취약지 A등급, 소아·청소년 의료취약지로 경기 남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태라며 경기도의 결정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양평 지역은 응급 및 긴급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급의 의료기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범군민 홍보 및 서명운동을 추진해왔으며, 양평군의회에서도 유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며 이를 철저히 무시한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진선 군수는 "군 인구에 걸맞은 의료 기반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도는 의료취약지역인 양평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형평성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특별한 지원 대책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동북부에 400병상 이상의 신규 공공의료원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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