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영호 통일장관 "첨단기술 이용 대북정보 유입" 밝혀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1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 대북전단 이어 정부 추진 시사
'8.15 독트린' 이행 차원으로 분석
"이달 육로 탈북 2명 모두 20대 청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2일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북정보 유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폐쇄사회에서 정보 접근권은 그 시대의 첨단기술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8.16 mironj19@newspim.com

김 장관은 "대북 정보 유입과 관련해 기존의 아날로그식 방식과는 다른 첨단기술을 이용한 접근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보 접근 확대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려는 민간단체의 관심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8·15 통일 독트린'에 담긴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를 설명하는 맥락에서 나왔다.

김 장관은 발언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차원을 넘어 우리 정부와 관련 당국이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 세습 독재체제의 문제점과 인권 유린 상황 등을 깨닫게 하는 외부정보를 적극 전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2016∼2020년 사이 탈북・입국한 북한 주민의의 80% 이상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조사 결과를 거론해 "외부 정보에 대한 북한 주민의 욕구는 대단히 자발적인 것으로써 이러한 자발적 열망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들어 강원도 고성 전방부대에서 탈북한 군인과 서해 교동도로 귀순한 주민 모두 20대 남성이라면서, 지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196명 중 절반 이상이 2030 세대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이 서울 주재 외신기자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이런 사실을 밝힌 것을 두고 정부가 북한 청년층과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한류 콘텐츠 제공과 외부정보 유입을 본격화 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