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에이피알 R&D 강화...비임상 평가 도입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비트로 실험으로 효능·안전성 검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은 자사 화장품과 홈 뷰티 디바이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최근 연구개발(R&D) 인력과 인프라를 늘려 비임상 평가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효능은 물론 두 제품 병용 시의 복합 효과에 대한 과학적 증명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11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인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을 설립해 인체 적용 제품의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효능과 안전성을 점검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연구 신뢰도 강화를 위해 공신력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계속 투고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과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에이피알 본사. [사진=에이피알 제공]

이번 인프라 확장은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에서는 비임상 효력 평가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인비트로(in vitro)' 실험 체계가 도입됐다. 인비트로 방식은 세포 수준에서 유전자와 단백질 발현 변화를 관찰하는 생체외 실험으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2017년 이후 국내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인비트로 환경에서 주름, 보습, 장벽 강화, 미백, 항염, 항산화, 피부 흡수도 등 여러 평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센터 '에이디씨(ADC)'는 의료공학 및 전자공학 분야 전문가들을 계속 채용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30여 명의 연구 전문 인력이 확보될 예정이다. 이들은 뷰티 디바이스 연구개발과 제품의 안전성 입증에 집중하고 있으며, 196건에 가까운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강하게 쌓아가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내재화된 '뷰티 R&D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과 '에이디씨'의 연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의 생산 능력과 본사의 안전 인증 절차를 연계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 R&D 역량 강화는 제품과 기업 신뢰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독자적인 연구 기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의 객관적 검증을 지속하고, 꾸준한 투자로 자체 R&D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