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전~해남 남창 구간 착공 가시화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22일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강진 성전~해남 남창) 구간의 예타를 승인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1구간(월출산휴게소 나들목 부근) 건설 현장. [사진=뉴스핌] 2024.08.22 ej7648@newspim.com |
경제성 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의 적극적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총연장 90.01km의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3조 4000여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1단계 구간(광주 벽진동~강진 성전, 51.11km)은 2017년에 착공해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며, 2단계 구간(강진 성전~해남 남창, 39.8km) 착공이 예상된다.
완도군은 지난 기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2단계 구간을 조기 착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예타 통과로 전 구간 개통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이동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예타 통과는 우리 군민들의 오랜 염원을 이룬 결과"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