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속 가능한 순천만 갯벌의 수산물 생산성 향상과 어장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내 용두 및 대대어촌계 면허지 5개소 140ha의 양식어장에 형망선 등을 투입해 양식어장과 주변 공유수면 해저에 쌓인 폐그물 및 패각 등 해양폐기물을 인양 제거하는 사업이다.
간조시에 어촌계 양식어장 갯벌에 묻힌 통발 어구 등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4.08.22 ojg2340@newspim.com |
시에서는 2019년부터 매년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실시해 총 23개소(어촌계 면허지 20, 인근 공유수면 3) 약 650ha에 대해 어장정화를 실시했다. 그로 인한 해양폐기물 약 101톤을 수거 처리했다.
지역 내 면허어업 면적은 마을어업과 양식업을 포함해 총 65개소, 1848ha로 이 중 어촌계 면허지인 49개소, 약 997ha에 한해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어장정화 사업을 통해 순천의 대표 수산물인 패류의 최적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어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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