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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번째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대기록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IA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1위 자리에 올랐다.
양현종은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3회초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프로 통산 2049개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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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1위에 오른 양현종. [사진 = 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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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1위 등극을 축하해준 KIA와 롯데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IA] |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2046탈삼진으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가 보유한 종전 최다 기록 2048탈삼진에 단 2개만을 남겨뒀었다.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먼저 달성했다. 이강철 kt 감독과 장원준(전 두산 베어스)에 이은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2회 무사 1루에서는 나승엽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2048탈삼진으로 송진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3회 2사 1루에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공을 던져 윤동희의 헛스윙을 유도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