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산 수제맥주 '일본 상륙'...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 '재팬미토' 입점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19:24

최종수정 : 2024년08월21일 19:2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산 수제맥주가 일본 현지 대형유통망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1일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제주맥주가 생산하는 제주위트에일 330ml 제품이 일본의 전국 슈퍼마켓 체인 JAPAN MEAT(재팬미토)의 전국 36개 매장에 입점됐다.

              
제주맥주 일본 상륙.[사진=제주경제통상진흥원] 2024.08.21 mmspress@newspim.com

1978년 설립한 JAPAN MEAT(재팬미토)는 관동지역 거점으로 전국 36개 점포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로, 제주맥주를 마루이백화점 킨시초 지점 내 JAPAN MEAT점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제주도와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일본 동경통상대표부(이하 대표부)가 제주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의 대형유통망 오프라인 판로개척에 따른 결실이다.

대표부는 수차례에 걸쳐 일본 바이어와 제주맥주의 업무 협의 지원 및 지난 6월 마스키상품전시회에 이어 7월 미츠이 식품전시회에 참가한 제주맥주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한인마트 등 상권에서 탈피하여, 일본의 대형 유통망에 입점되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맥주는 현지 유통전문점 세이유(SEIYU), 이온(AEON), 세븐일레븐(7-ELEVEN), 칼디(KALDI) 등의 오프라인 판매채널과 유명 레스토랑 야키니쿠 체인점인 죠죠엔(JOJOEN)에도 납품하여 판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부는 2025년도에도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와 유통전문점의 전시상담회인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에도 제주맥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부는 일본 소비 트랜드를 파악하고 바이어의 인쿼리에 맞춘 상품화 및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외에도 제주 향장품(티셔츠)의 마루이 백화점 고베점 입점 판촉행사 지원과 제주 화장품 립밤과 핸드크림의 일본 드럭스토어 입점판매 지원, 젤네일 돈키호테 입점 판매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제주상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오재윤 원장은 "동경통상대표부는 수년간 쌓아온 바이어DB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일본 수출 최전선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