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지역 정착 유도...인구 증가 목표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결혼한 부부가 둘 다 옥천군민일 경우 총 500만원의 결혼정착금을 지원한다.
2019년 7월 도내에서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시책이다.
옥천군청. [사진=뉴스핌DB] 2024.08.20 |
결혼정착금은 1회차와 2회차로 나눠 지급된다.
첫 번째는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옥천군에 거주한 경우, 두 번째는 1회차 지급 후 3년 이상 거주 시 지급된다.
재혼 부부도 신청 가능하며 과거 정착금을 받은 적 없는 경우 반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7월 최초 지급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252쌍의 부부에게 1회차 지원금 5억4000만원을, 43쌍의 부부에게 2회차 지원금 1억2900만원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정착금 외에도 출산축하금, 출산용품 지원, 첫만남이용권, 아동 수당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문제를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