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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저가 매수에 강보합...국제결제망 관련주 초강세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16:36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7:01

상하이종합지수 2893.67(+14.24, +0.49%)
선전성분지수 8356.90(+7.03, +0.08%)
촹예반지수 1589.29(-2.17, -0.14%)
커촹반50지수 703.32(-1.90, -0.2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9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상승한 2893.67, 선전성분지수는 0.08% 상승한 8356.90, 촹예반지수는 0.14% 하락한 1589.2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들어 기술적으로 바닥권 횡보의 모습이 보이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중국의 전국사회보장기금이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임을 발표한 사실이 증시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국사회보장기금은 양로보험기금(국민연금) 등에 부족분이 발생했을 때, 이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국영기금이다. 전국사회보장기금측은 "기금은 자본시장의 중요한 참여자이자 장기투자자로서,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민경제와 인민생활에 관련된 전략적이고 기초적인 분야에 대한 장기지분투자를 늘리고,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가서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톈펑(天風)증권은 "충분한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보여준 중국 증시는 하향 공간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지금은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단 저항선을 돌파하면 구도가 반전되어 하향 추세가 종료될 것"이라며 "시장은 현재 뚜렷한 신호가 나타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국제 결제망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화펑차오셴(華峰超纖), 쓰팡징촹(四方精創), 징베이팡(京北方), 런둥쿵구(仁東控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한 매체가 이 날 브릭스(BIRCS)가 자체적인 브릭스 결제시스템 창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내놓은 것이 관련주를 자극했다. 러시아 소식통에 따르면 159개국이 국제자금결제시스템(SWIFT)의 대체 결제 시스템인 브릭스 결제 시스템에 접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브릭스 국가들과 참여국들의 결제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달러에 대한 수요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華爲)의 자회사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하이실리콘(하이쓰, 海思) 관련주가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띄었다. 리위안신시(力源信息), 촹웨이수쯔(創維數字), 하오상하오(好上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실리콘이 10월 공개할 것으로 예정된 AI 칩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둥베이(東北)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업스트림 국산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화웨이의 자회사 팹리스인 하이실리콘의 매출이 1000억위안선임을 감안한다면, 이 중 20억위안 이상이 EDA 산업에, 파운드리에 350억위안, 후공정 분야에 130억위안이 지출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41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464) 대비 0.0049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7%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9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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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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