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도쿄 북동쪽 이바라키현에서 19일 새벽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JMA)은 19일 오전 0시 50분쯤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고, 진앙은 북위 36.70도, 동경 140.60도라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35km다.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위험은 없으나, 지진에 따른 진동은 도쿄 중심부 일부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발표했던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15일 오후 5시에 해제했다.
다만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대피 경로 확인, 식료품 비축 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대형 지진이다.
일본기상청이 공개한 지도에 진앙지가 x로 표시돼 있다. [사진=일본기상청] 2024.08.19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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