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보호 총력...자치구 보건소·감염병관리지원단 긴급 회의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입원환자의 빠른 증가세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의 8월 2주 입원환자는 4주 전 대비 18배 늘어난 55명이며, 65세 이상 고위험군이 69.1%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기다리는 의료진. [사진=뉴스핌 DB] |
이에 광주시와 지치구 보건소·감염병관리지원단은 긴급 회의를 열고 감염병 대응 인력 체계를 정비하고, 감염 취약시설 전담대응팀(시‧구 32개팀 92명)을 재점검했다.
또 감염병관리 부서와 감염 취약시설 담당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최근 6주간의 지역 내 재확산 추이를 공유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수요에 대해서는 보건소별 안전물량으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진 만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발생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불안해하지 말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