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양식장 긴급 대책 시행, 양식어가 생존 지원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이 고수온으로 1만2000마리의 넙치가 폐사한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장흥군수는 해역을 방문하여 직접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고수온 피해 어가 방문. [사진=장흥군] 2024.08.16 ej7648@newspim.com |
김 군수는 고수온으로 인한 지난 14일 득량만 해역에서 1만 2000마리의 넙치 폐사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사료 급이를 중단하고 액화산소 공급, 산소발생기 가동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이례적으로 짧은 장마와 급격한 바다수온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피해 금액은 약 3억 8000만원으로 추산되나, 재해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다소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군수는 양식 어가에 적조 주의보와 관련된 점검을 당부했다.
이어 김성 군수와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함께 관산읍 장환리 해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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