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이 보랏빛 버베나의 향연으로 물들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최근 문암생태공원 내 부지 6000㎡에 만개한 버베나로 공원의 낭만을 극대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버베나가 활짝핀 청주문암생태공원. [사진=청주시] 2024.08.16 baek3413@newspim.com |
기존의 2700㎡였던 튤립정원보다 두 배 이상의 면적을 확보해 가을꽃인 버베나를 심고 정성껏 가꾼 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버베나는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6월부터 9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다년초 식물이다.
한국에서는 줄기의 생김새가 말의 채찍을 닮아 '버들 마편초'라 불리며, 꽃말은 '가족의 화합, 단합'과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이다.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절정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힌 시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모든 분이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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