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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푸는 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 리그 첫 출격 언제?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12:49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13:46

손흥민, 20일 레스터 시티전... 황희찬, 17일 아스널전 출전
이강인, 17일 르아브르전... 김민재는 17일 울름과 첫 경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EPL에서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전반기 1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겨울에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고서 팀에 복귀한 뒤로는 5골에 그쳤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32세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단 구단이 1년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자신이 원하는 팀에서 흡족한 대우를 받으며 축구하려면 올 시즌에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에게 익숙한 왼쪽 공격수로 뛸 전망이다.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와 '제2의 손-케' 조합을 이룰지 관심이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17일 오후 11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 [사진 = 로이터]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EPL 입성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부상에 신음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해준다면 득점 랭킹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황희찬을 누구보다 잘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게리 오닐 감독이 울버햄프턴과 계약을 2028년까지로 3년 연장한 것도 '황소의 질주'를 기대케 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17일 오전 3시 45분 르아브르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소화한다.

이강인. [사진 = 로이터]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 호화 스타 군단 PSG에서 주전으로 안착했다. 리그에서 3골 4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올렸다. 그래도 올 시즌에도 주전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축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나면서 구단이 중원, 2선 공격 자원을 많이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올 시즌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프리시즌 경기인 라이프치히(독일)전에서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각종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는 등 흐름은 좋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는 17일 오전 3시 45분 울름을 상대로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라운드를 시즌 첫 경기로 치른 뒤 25일 오후 10시 30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개막전 원정에 나선다.

김민재. [사진 = 뮌헨]

김민재는 올 시즌 명예 회복에 나선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 결정적 실수를 연발해 팬들로부터 크게 비난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2-2 무승부)에서 실점에 빌미를 제공한 건 결정적이었다. 나폴리를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아시아 선수 최초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까지 받았던 '철기둥'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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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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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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