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8일 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 김 대표는 김대중 묘역과 추모식에서 실사구시·민생을 강조했다
- 이어 효창공원서 임시정부·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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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효창공원 찾아 정비사업 추진 의지 강조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과 효창공원을 잇달아 찾아 참배하며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린 데 이어 효창공원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 비서실장, 당대표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을 접견한 뒤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곳에는 전날 신임 지도부로 선출된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한병도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김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민주당이 대한민국 황금시대 기관차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전 9시20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오전 10시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추도사에서 자신을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 대통령님 뒤를 이어 민주당 당대표가 되어 인사드린다"며 "어제 민주당 대표가 되고 밤새 수해 현장을 다녀와 새벽 뜬눈으로 추도사를 쓰며 설레고 설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조언과 격려도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02년 단일화 이후 추락하고 18년 야인 생활의 중반에 섰던 40대 중반의 제게 '
앞으로 40년은 정치를 더 할 테니 퇴수의 내공을 잘 닦으라'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실사구시'와 '민생 우선' 철학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님과 느끼는 실사구시, 민생 우선 사고의 공통성과 너무 비슷한 경험이었다"며 "그래서 대통령님의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총리가 되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하고 숙고하고 행동하고 진중하고 실사구시하고 민생 우선하고 평화 지향하는 우리는 모두 대통령님의 제자"라며 "이제 김대중은 애정과 슬픔과 추모를 넘은 존경과 배움의 역사다. 국민과 함께 이념을 넘어 초당적으로 기리고 배우겠다"고 밝혔다.

◆효창공원 향한 김민석, 임시정부·독립운동 정신 강조
김 대표는 현충원 일정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으로 이동해 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용만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의 효창공원 방문에 대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남에서 "당대표가 되고 나서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의 역사성,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의 의미가 헌법 전문에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김 대표가 효창공원 정비사업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고 설명했다.
김용만 의원은 효창공원이 광복 직후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독립운동 역사에서 상징적인 공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효창운동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정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공간의 역사성이 훼손됐다는 것이 독립운동계의 오랜 문제의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과거 여러 차례 효창공원 정비가 추진됐지만 다양한 이해관계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의미에 맞게 재구성·정비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를 전 총리이자 신임 당대표인 김민석 대표도 알고, 의미를 부여하고 힘을 싣고자 찾아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