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매립장의 안전관리 실태 및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개월간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4일 폐기물처리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화재사고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08.14 |
이번 점검에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매립장 침출수 수위 이상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립장의 상시 운영체계 및 비상 대응체계에 대해 살펴봤다.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에 대해서도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폐배터리 보관기준 준수, CCTV 추가 설치 등 안전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폐기물처리업체와 간담회에서는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통해 폐기물의 부적정 이동 및 계근값의 거짓입력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폐기물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과 함께 기술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매립장 상부 토지 이용 제한 과도, 의료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보관기간 연장 필요 등 폐기물 처리 및 관리 과정의 애로사항은 현장 상황에 맞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집중호우·태풍, 화재 등으로 인한 매립장, 폐기물처리시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민·관 소통을 통해 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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