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13일 이령다목적회관에서 샤인머스캣 수출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수출 세부 계획 수립 및 재배 농가에 대한 수출 필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남 함안군 이령다목적회관에서 열린 샤인머스캣 수출 촉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4.08.14 |
함안 샤인머스캣은 2017~2019년 동안 수출량 42t 수출액 50만 달러를 달성했으나, 코로나 이후 국내 가격 대비 수출 가격 약화 등의 요인으로 국내 판촉 및 유통에 집중해왔다.
이에 과잉 생산 및 가격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해 농가 소득 보존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번 수출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현재 군은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설치사업으로 삼칠농협 샤인 머스캣 선별기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 수출을 통해 2025년 삼칠농협 수출농업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등 관내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의 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병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함안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에 수출 당위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올해 수출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경남도 지정 수출농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군·농협·농가가 합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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