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국IR협의회는 헥토이노베이션에 대해 시총 대비 풍부한 현금과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 및 해외 진출 등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이새롬 IR협의회 연구위원은 보고서에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주주환원 계획 고려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2024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3110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 20% 상승을 예상한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실적향상 전망의 배경으로 기존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에 더해 올해 하반기 중 북미 시장에 AI를 활용한 안티(Anti) 스미싱, 피싱 앱 서비스 런칭 계획과 자회사 헥토헬스케어의 중국 수출계획 등을 꼽았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자회사 헥토헬스케어는 지난 7월에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시노메디)와 드시모네 제품군에 대해 향후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의 수출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이 연구위원은 헥토이노베이션의 연초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별도 재무제표 순이익의 최소 22%를 기초로 매년 1% 이상 상향하며 25% 이상의 배당성향 계획과 매년 1%의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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