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한뉴팜은 2024년 2분기에 매출액 10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달성, 흑자 기조를 이어나갔다고 지난 13일 공시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제약사업 분야 매출이 순항하면서 호실적을 달성 했다. 특히 새로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피듀오정'이 실적을 견인했다.
대한뉴팜은 라베프라졸(PPI)과 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약물 '라피듀오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복용 후 1시간 이내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라피듀오정은 짧은 도달시간을 강점으로, 기존 PPI 제제 (복용 후 6~7시간 후 효과)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뉴팜은 인체의약품을 연구하는 중앙연구소,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하는 바이오 연구소, 동물 의약품 연구소 등 조직적으로 구분해 연구인력 및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라피듀오정' 고용량 20/350mg 생산을 추가 계획 중이며, 고혈압 복합제, 고지혈증 복합제, 비만 치료제 등 개량신약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이오 연구소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국내 바이오 회사 및 연구소,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물의약품 연구소는 2023년 테르비나핀 성분의 제품인 '테라민정'을 출시했고, 2019년부터 인체용 '푸졸정'을 토대로 동물용 의약품 'DH푸졸정'의 개발을 시작, 세계 최초로 반려견용 플루코나졸 제제를 올해 6월 출시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현재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뿐 아니라 최신생산설비를 갖추기 위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고품질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뉴팜 로고. [사진=대한뉴팜]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