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새 바람 기대...충북 군 단위 처음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충북 군(郡) 단위 처음으로 성인 공립 교향악단을 창단했다.
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선발된 16명의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송기섭 군수와 강수형 초대 지휘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향악단 위촉장 수여식.[사진 = 진천군] 2024.08.14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달 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등 10개 분야에 대해 공개모집을 통해 두 차례의 실기 평가와 면접을 거쳐 16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도내 다른 군 단위 예술단으로는 보은군립합창단,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괴산군립합창단, 음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있지만 성인 군립 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유일하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역 축제와 행사를 비롯해 소외지역을 찾아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군립교향악단이 이제 막 첫걸음을 떼 걸음이 서투를 수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자랑스러운 교향악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군립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지역발전 3.0' 비전의 결실"이라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진천군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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