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최대 3만원, 연간 12만원 지원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청사 전경[사진=남양주시] 2024.08.14 hanjh6026@newspim.com |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남양주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최대 3만원,연간 12만원 한도내에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이용해 관내 시내·마을 버스 및 관외 시내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어르신 3만2984명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어르신 5만4779명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시는 매 분기별 어르신 교통비지원 대상의 뚜렷한 증가 추세와 사업의 실제효과 등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약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겠다"면서 "교통비 부담이 줄어든 어르신들이 외부 활동을 활발히 하시면서 건강한 일상을 맘껏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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