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야간 보행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상대동 남강초 뒤편 골목길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연장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가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조성을 위해 어두운 골목길에 설치한 솔라표지병 [사진=진주시] 2024.08.14 |
'상대동 여성안심귀갓길'은 2019년 진주경찰서가 지정한 남강초등학교 후문 골목길(선학주유소~GS25 진주선학산점) 약 200m 구역으로 여성을 비롯한 학생 및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곳이다.
시는 기존 안심귀갓길 구간이 짧다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7월 중순 야간에 진주경찰서, 시민참여단 등과 현장 확인 및 협의를 거쳐 선학산길27번길과 29번길 주택가 골목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솔라등과 고보조명(로고젝터), 솔라표지병을 설치했다.
해당 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을 따라 주택이 밀집하고 있어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존의 안심귀갓길이 약 170m 연장되는 효과가 생겼다"며 "진주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진주경찰서, 시민참여단과 함께 매년 여성안심귀갓길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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