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과 대만의 프로야구 수장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창 사이 CPBL(중화직업봉구대연맹·대만프로야구) 총재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을 방문해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를 만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와 대만프로야구 치창 사이 CPBL 총재가 13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양 리그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사진=KBO] 2024.08.14 zangpabo@newspim.com |
대만은 올해부터 제한시간 내 플레이를 해야 하는 피치클락을 정식 운용중이다. 한국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했다.
치창 사이 총재는 "피치클락을 올 시즌 도입한 후 경기시간이 평균 20여분 단축됐다. 위반 횟수는 경기 당 평균 0.3회에 그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만의 피치클락 규정은 투수의 경우 주자가 없을 때는 20초, 주자가 있을 때는 25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기준보다 5초 정도 길지만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다.
치창 사이 총재는 KBO의 ABS에 관심을 표하며 운영 현황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와 함께 KBO 교육리그와 CPBL이 주최하는 윈터리그의 활성화 및 스프링캠프 기간 중 양 리그 구단 간의 연습경기 개최 등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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