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 구간에 신규 설치…길이 35m 폭 5m 규모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운정호수공원 보행교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보행교는 운정호수공원 인도 연결부 측 단절되어 있는 구간에 신규로 설치되는 것으로, 길이 35m, 폭 5m 규모의 교량이다.
기존에는 운정호수공원 등으로 진입할 때 우회해야 했지만 보행교의 설치로 동선이 직선화되면서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파주 운정호수공원 보행교' 모습. [사진=파주시] 2024.08.14 atbodo@newspim.com |
파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목현상이 심한 경의로 구간의 차로를 확장하는 '경의로 상습정체구간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한길지하차도와 지상차도가 합류되는 곳으로, 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지상차로를 확장(1차로→2차로)하는 공사와 보행교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체 공사는 오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나, 운정호수공원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사전에 보행교를 개통한다.
시는 앞서 운정호수교차로 일산방향 우회전 전용차로(260m)를 신설해 직진 대기차량 지정체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교통서비스 수준을 개선한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개통을 기다려준 시민에 감사를 전하고, 전용 보행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정호수공원 산책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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