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57가정 선정…경쟁률 5대1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9:00

가사관리사 매칭 후 9월 3일부터 서비스 제공
1일 4시간 89가정·6시간 8가정·8시간 60가정
주5회 이상 125가정, 가정별 희망서비스 협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신청한 총 731가정 중 최종적으로 157가정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이뤄진 이용가정 모집에는 총 751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이중 타 시도 신청 2건, 중복신청 18건을 제외하고 최종 731가정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약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용가정은 한부모, 맞벌이, 다자녀, 임신부를 우선하되 자녀연령(7세 이하), 이용기간(6개월), 가사관리사 근로시간(40시간), 지역적 배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서비스 제공기관이 협의해 선정했다.

이용가정 선정결과는 이날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선정가정에 알림톡으로 발송해 이용가구 유의사항 등 구체적 계약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이용계약서 작성, 요금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확정시 9월 3일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가정 신청·선정결과 [자료=서울시]

선정 결과 유형별로는 맞벌이 다자녀 97가정(61.8%), 한자녀 39가정(24.8%), 임신부 14가정(8.9%), 한부모 7가정(4.5%)순이다. 가정별 2자녀 이상 다자녀가 104가정(66.3%), 1자녀 50가정(31.8%), 자녀가 없는 경우 3가정(임신부 1.9%)이며 자녀의 연령대는 7세 이하가 145가정(92.4%)이다.

지역별로는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59가정(37.6%),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 성동, 광진, 서대문, 동대문)이 50가정(31.8%), 서북권(은평, 마포, 양천, 강서)이 21가정(13.4%), 서남권(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19가정(12.1%), 동북권(중랑, 성북, 노원, 강북) 8가정(5.1%)순이다.

이용시간은 4시간이 89가정(56.7%)이며 8시간 60가정(38.2%), 6시간 8가정(5.1%)순이다. 이용기간은 6개월 143가정(91.1%), 3~5개월이 12가정(7.6%), 1~2개월 2가정(1.2%) 순이며 주당 이용일 수는 5회 이상 125가정(79.5%), 1~2회 17가정(10.8%), 3~4회 15가정(9.6%) 순이다.

서비스 내용(업무범위)에 대해서는 이용계약서 작성시 선정 이용가정별 맞춤형으로 희망서비스 업무를 사전에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이용 기간 중 추가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 이용가정에서 가사관리사에게 직접 업무지시가 불가하므로 제공기관 서비스센터를 통해 결정해서 안내한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민원·고충처리 창구를 운영하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접수된 민원은 신속히 대응·조치하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한부모, 맞벌이, 다자녀, 임산부의 우선순위와 자녀 수, 나이, 이용시간, 지역배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이용가정을 선정했다. 다만, 시범사업이 가사관리사 100명 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신청가정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