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 교량…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 만장일치 채택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경기도 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세종~포천 고속도로 서울시와 구리시를 잇는 33번째 한강횡단 교량명칭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경기도 북부시군의회 의장들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긴급 제안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의회]2024.08.14 hanjh6026@newspim.com |
협의회는 13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12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긴급 제안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 의장은 이날"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이고 사장교의 핵심인 두 개의 주탑이 모두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내에 설치되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이미 강동대교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간 경계선 원칙에 따르면 한강횡단 교량 구간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이다" 며 구리대교로 명칭 제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북부시군 의장협의회 회장인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중첩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이 각 시군의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리대교 명명을 촉구했다.
경기도북부시군 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설립됐다.9개 시·군의회 의장(고양·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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