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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단 본진, 소수 정예의 기적 쓰고 금의환향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8:35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7:23

문체부 유인촌 장관, 장미란 2차관 인천국제공항 찾아 직접 격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소수 정예의 기적을 연출한 한국 선수단 본진이 13일 금의환향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진과 7개 종목 선수단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태권도 박태준(오른쪽)과 복싱 임애지 등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08.13 mironj19@newspim.com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 박태준(경희대),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고양시청),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한국체대), 복싱 여자 54㎏급 동메달 임애지(화순군청)가 자랑스러운 메달을 안고 복귀했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브레이킹 김홍열(도봉구청)도 선수단과 함께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엘리트 체육과 경기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원정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면서 "피나는 노력과 투혼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성취는 무더위에 지친 국민 여러분께 즐거움은 물론 큰 용기와 희망을 드렸고, 파리 한가운데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통해 자긍심도 전해드렸다"면서 "체육회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2차관도 공항까지 직접 나와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선수단 본진을 격려하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13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 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격려차 나온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장미란 2차관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13 zangpabo@newspim.com

먼저 귀국했던 펜싱 구본길, 사격 양지인, 유도 김민종·허미미·이준환·김하윤 등도 공항을 찾아 동료들을 축하해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8년 만의 최소 인원(21개 종목 144명)을 파견했으나 누구도 예상 목한 성과를 냈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고, 전체 메달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금 12, 은 10, 동 11)의 33개에 이은 공동 2위 기록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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