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시·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노후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원시 내 취약계층에게 단열·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난은 지난 1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부헌 한난 부사장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2024.08.13 rang@newspim.com |
협약에는 한난의 열공급 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을 통해 환경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너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앞으로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과 '한난존(Zone)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김부헌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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