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75억원 규모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275억원 규모의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0. |
하반기는 보증대출 규모를 상반기보다 55억원 늘어난 165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창업 또는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려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5000만원 이내 2~5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 실행 후 2년간 이자차액 2.5%를 보전한다.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올해 총 융자 규모는 상반기 275억원을 포함한 550억원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신청 당시 착한가격업소 또는 10인 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일 경우 이자차액 연 3%를 지원하고 관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창업 신청자는 이자차액을 1년간 0.5% 추가 지원한다.
보증대출의 경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상담 온라인 예약으로, 담보·신용대출의 경우 시와 협약을 맺은 관내 14개 금융기관에서 사전상담 후 시청 민생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고 현상으로 대출이자, 임대료 등의 비용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자금 지원으로 조금이라도 고충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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