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폭염 대응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등 특별 현장점검 및 안전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가 폭염대응 집중홍보기간 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8.12 |
기상청에 따르면 진주시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있고,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날씨로 여름철 시설하우스, 과수원 등 시설온실 온도 급상승과 야외작업이 많은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가 밀집된 대곡면, 금산면 등 20개소와 문산읍, 금곡면 등 과수원 100여 개소를 중심으로 폭염 대비 현장점검 및 안전지도에 나섰다.
여름철 ▲낮시간 농작업 자제 ▲나홀로 작업 금지 ▲물 자주 마시기 ▲모자착용 및 피부보호 등 폭염 시 농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농작업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여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시기에 꼭 해야만 하는 농작업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가까운 이웃 등과 함께 두 명 이상 동행하여 짧은 시간 내 작업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무더위에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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