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운용계획 심의위원회, 일반회계 전출금 34억 원 적립 의결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 신청사 건립사업 계획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은 12일 신청사 건립기금 운용계획 심의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를 열고 일반회계 전출금으로 34억원의 기금을 적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평군 청사 전경[사진=양평군] 2024.08.11 hanjh6026@newspim.com |
군은 의회승인 절차를 거쳐 기금 계획이 확정되면 개별 기금의 여유 재원을 활용하는 양평군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에 전액 예탁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군청사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부족해 7개 부서가 2006년 증축된 별관으로 분산되어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특히 소통 공간도 전무한 실정이다.
군청사는 지난해 유지보수 비용으로 34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등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나, 막대한 건립 비용 문제와 군 재정여건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미뤄졌다.
군은 지난해 12월 2천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하는 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했다.또 올해 7월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양평군 신청사 건립 조례를 제정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의 발전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 논의가 있었으나 잘 추진이 안됐다" 면서 "재원 조성을 위해 첫 걸음을 디딘 만큼 재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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