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서울시로 돼야" 66.9%
편입 찬성이유 "교육·문화·복지 등 각종 인프라 지원" 28.4%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민 절반 이상이 본인 거주 지역의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청사 전경[사진=구리시]2024.08.08 hanjh6026@newspim.com |
8일 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서울 편입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리시민의 66.9%가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는 13.4%, 둘 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16.3%, 잘모르겠다(무응답 포함)는 3.4%로 집계됐다.
또 서울 편입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교육, 문화,복지사업 등 각종 인프라 지원이 28.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지하철 연장·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난 해소가 22.9%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과도한 서울 집중 현상 우려가 41.5%로 가장 높았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6일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구리지역 거주 18세 이상 496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 포인트, 응답률은 14.1%)를 실시했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서울 편입이 구리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행·재정적 장단점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도출할 수 있는 전문 연구용역도 준비하여 구리시민의 뜻대로 서울 편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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