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수원도시공사는 방콕 메트로폴리탄 행정부 보건국이 선진 장기요양제도의 벤치마킹을 위해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의 선진 장기요양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방콕 행정부 보건국 일행들이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제공] |
이날 오전 보건국 공공보건간호과 30여 명은 수원시장기요양센터의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와 운영 전반에 대해 살피고, 센터의 역할 및 전달체계 모델 등을 습득하는 자리를 가졌다.
방콕은 고령화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접근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60세 이상 노인은 전체인구의 25%에 달하는 1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방콕 방문단 관계자는 "선진 장기요양 시스템의 노하우 습득과 경험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의 선진 장기요양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방콕 행정부 보건국 일행들이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제공] |
특히 방문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공보건간호과(PHND) 인원은 보건국 내 69개 보건소 전문 간호사 중 선발된 인원이다.
이들은 방콕의 간호 표준 지정 및 개발, 공공보건센터 인증(PHCA), 간호 인력 개발 프레임워크 수립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볼 때 방콕 행정부가 고령화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고, 센터의 노하우 습득을 바탕으로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여 진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고령화 문제는 이제 모든 정책에 기본이 될 만큼 중요하다"라며 "센터의 노하우 습득과 함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장기요양시스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