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제품 라벨지에 구명조끼 착용·쓰레기 투기 금지 홍보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막걸리 제품 라벨지를 통해 해양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달부터 광양주조공사에서 생산되는 대표 막걸리인 광양 막걸리 生과 이번 달 출시예정인 라도 막걸리 등 총 4종의 제품 라벨지에 구명조끼 착용과 바다 쓰레기 투기 금지 문구가 삽입된 해양 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광양주조공사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제품 라벨지를 통해 해양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사진=여수해경] 2024.08.07 ojg2340@newspim.com |
이번 캠페인 추진은 더 쉽게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방법을 모색하던 중 평소 취약계층 보호와 공익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온 광양주조공사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바다를 살리기 위한 취지에 상호 공감하며 협업하게 되었다.
이번 달 새롭게 출시되는 라도 막걸리 등 3종 제품은 광양시뿐만 아니라 여수·순천시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홍보 캠페인이 될 전망이다.
김종현 광양주조공사 대표는 "공익을 위한 관공서 추진 업무에는 최대한 협조하는 게 회사 방침인 만큼 이번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에도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생명을 지키고 바다를 지키는 길이라는 캠페인 문구처럼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쓰레기는 육지로 되가져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모든 국민이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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