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리스 러닝메이트 월즈 "모두 걸겠다"...트럼프는 "최악 부통령 후보"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01:30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01:30

해리스 월즈 지명에 민주당 환영...힐러리 "첫 여성 대통령에 훌륭한 파트너"
트럼프 "최악의 범죄자에 국경 열 것...해리스보다 더 나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6일(현지시간)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일생의 영광이며,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민주당 진영에선 일제히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환영한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악의 부통령 후보'라며 날선 비판을 퍼부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팀 월즈에게 내 러닝메이트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면서 "주지사이자, (풋볼) 코치, 교사, 퇴역 군인으로서 그는 그의 가족과 같은 '노동자 가정'을 위해 성과를 내왔다. 그가 우리 팀이 된 것은 위대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이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8.07 kckim100@newspim.com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팀 월즈가 민주당 후보로 합류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것부터 미네소타에서 유급 가족 휴가를 시행하는 것까지, 그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좋은 일을 해왔다"고 환영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의 믿을 수 없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이기러 가자"고 덧붙였다.

마크 포칸 민주당 하원의원은 "백악관으로 가는 길은 중서부를 관통하며, 미네소타 주지사보다 이를 더 잘할 사람은 없다"고 환영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 진보 소장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이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 그들은 미국 국민들을 함께 효과적이고, 포괄적이며, 대담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팀 월즈는 역사상 최악의 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위험할 정도로 자유주의적이고 비뚤어진 카멀라 해리스보다 더 나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옥 같은 최악의 범죄자들에게 우리의 국경을 열 것"이라면서 "그는 카멀라의 녹색 사기(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고무 도장을 찍어 수조 달러의 돈을 낭비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브라이언 휴스 트럼프 캠프 선임 고문도 성명에서 "카멀라 해리스는 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함으로써 급진 좌파에 무릎을 꿇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할 정도로 진보적이고 약하며 실패한 자신의 의제 추진을 강화했다"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