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사태로 국내 클라우드 수요 증가...민간기업 이중화 검토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6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클라우드 사업과 관련해) 작년 대비 정부 예산 자체가 올해 한 2배 정도 증가됐다. 작년의 경우는 예산이 축소되거나 실질적으로 진행 안 된 사업들이 좀 많았다"며 "올해는 정상적으로 지금 사업은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된 사업들, 컨설팅 사업이 마무리됐고,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환 사업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작년 대비 시장의 수요는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민간 영역은 최근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기업들마다 가격이 상승되고 있고, MS 애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류로 인한 사태가 발생함으로써 민간 기업에서도 국내 클라우드를 통한 이중화나 여러 가지에 대한 것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MS 애저의 장애는 아니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의 이슈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 같은 경우 국내에서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했을 때 주요 서비스에 대한 대응 부분들이 느린 부분이 존재하고 국내 기업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에 훨씬 더 빠르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 수요들은 증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N 로고. [사진=N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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