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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MS발 IT대란, 남의 일 아냐…우리도 대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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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분산 등 플랜B 구축 필요…정부도 대응 시스템 구축 힘써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장애로 '정보기술(IT) 대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정부와 기업이 나서서 관련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는 언제든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로 타산지석으로 삼고 철저히 대비해야 경제활동과 일상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IT 대란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2018년과 2021년에 발생한 AWS(아마존웹서비스) 장애, 2018년 KT 아현동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 등 IT대란을 격었다"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이 자주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IT 재난이 터지면 그 피해는 전 국민에 미치기에 더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몇 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은 이중 삼중 대책을 시스템화해야 한다"며 "반복적이고 치밀한 내부 검증을 강화하고, 여러 곳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한곳씩 바꾸는 패치를 배포하는 등 시스템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방송, 금융, 항공, 게임 기업의 경우 서비스 분산과 이중화를 실시하고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핸 플랜B 구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로부터 서비스를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장애 발생 시 장애 직전으로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도 규제를 강화해 기업에 부담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와 소통하며 예방과 대응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공공 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에 대한 공격에 대한 방어와 대책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 중국, 북한 등으로부터 GPS 교란, DDOS 공격, 해킹 등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이 커진 만큼 국가 안보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공공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 공격에 대한 방어와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IT 대란'은 지난 19일 미국 IT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MS 운영체제 윈도와 충돌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벌어졌다. 전 세계에서 MS의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의료·방송·교통·금융 등 전산망이 마비돼 관련 기관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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