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AI 수요를 증명한 긍정적 실적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가까이 반등 중이다.
5일(현지 시각) 팔란티어는 2분기 상업 매출이 3억 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억 600만 달러보다 많았다. 미국 내 상업 매출은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정부 사업 매출은 3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늘었고, 애널리스트 전망치 3억 4,900만 달러도 상회했다.
팔란티어의 2분기 순이익은 1억 3,400만 달러, 주당 6센트로 1년 전의 2,800만 달러, 주당 1센트보다 늘었다. 이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9센트로 월가 전망치 8센트를 웃돌았다.
팔란티어는 3분기 매출 전망치로 6억 9,700만~7억 1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전문가 예상치 6억 8,100만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27억 4,200만~26억 5,000만 달러로 종전의 26억 7,700만~26억 8,900만 달러보다 높게 제시했다. 또한, 올해 미국 상업 부문 매출 성장세가 최소 47%일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제시한 45%보다 가파른 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2.63% 내린 24.09달러에 마감된 팔란티어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4% 가까이 반등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걸린 팔란티어 배너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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