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농업 활동 자제 홍보…575곳 무더위 쉼터 운영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5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온열질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행정에 돌입했다.
읍면과 담당 실과소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무더위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 대상으로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폭염 대응 살수차. [사진=해남군] 2024.08.05 ej7648@newspim.com |
해남군은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예찰 활동을 통해 폭염 취약 지역에서 응급 구급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농어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의 영농작업 자제를 강조하고 있다.
읍면 575개소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고, 격월 냉방기 점검을 시행 중이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며, 재난문자와 스마트 마을방송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 직원과 이장, 자원봉사자가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무더위 쉼터 운영 및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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