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기홍·빈대인·황병우의 주주친화...분기배당 정례화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3:43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3: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JB‧BNK‧DGB금융 분기배당 정례화 움직임
JB 1분기 분기배당 실시...BNK 하반기 중간배당
자방금융지주 회장 자사주 매입 확대 '주주친화' 행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JB‧BNK‧DGB금융지주가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방 금융지주사들이 주주환원 차원에서 분기배당 정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가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23일 전량 소각하고,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JB금융은 지난 1분기 지방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JB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300억원 매입을 결의했다. 이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JB금융지주와 관련 "중장기 주주환원 전략 변화의 기준치인 CET1비율 13% 달성 여부의 경우 현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 중 달성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타 지방금융지주 대비 실적이 저조했던 DGB금융도 8월 이후 밸류업 공시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3분기 이후 실적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등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 역시 분기배당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병규 DGB금융 CFO는 "DGB금융의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이 가장 효과적인 주주환원정책이란 점을 알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충당금 이슈로 이익 규모가 부진해 적극적인 의사 결정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 회장, 황병우 DGB금융 회장이 올해 들어 자사주를 잇따라 매입하면서 주주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아다. 정부가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가운데 대형 금융사 수장들이 적극 보조를 맞추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자사주 매입에 가장 적극적인 건 김기홍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4일 2만주(2억5154만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14만500주가 됐다. 이는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총발행 주식 수 대비 가장 많은 보유량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도 지난 6월 자사주 1만주(8200만원 규모)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빈 회장이 보유한 그룹 주식 수는 5만1885주가 됐다. 앞서 빈 회장은 지난 2월 6일에도 자사주 1만주(7562만원)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지난 5월 28~29일 이틀간 자사주 1만주(8191만원)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3만727주로 늘어났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