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무보-우리은행, 중소·중견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1:38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0:06

무보 해외사업 지원제도·우리은행 기업 영업망 결합
보험료 할인·우대금리 제공·지원한도 혜택 등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무보는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과정에서 해외 생산거점 건설 등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

해외사업금융보험과 해외투자보험 등 무보의 해외사업 지원제도와 우리은행의 중소·중견기업 영업망을 결합해,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설 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수요 대상기업에 ▲보험료 할인 및 우대금리 제공 ▲지원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왼쪽)이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오른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4.08.05 rang@newspim.com

세부적으로 무보는 지원대상 프로젝트에 총사업비의 90%까지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비율을 높이고, 최대 30%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금에 0.5%포인트(p) 이상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측은 사업성 검토 등에 필요한 비용을 프로젝트당 1억원 한도로 공동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은행 중심의 해외사업 금융시장에 국내은행의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우리은행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검토 중으로,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 소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