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이 지난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13일간 고성군 스포츠타운 및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청룡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회원들이 청룡기 유스컵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남해군]2024.08.05 |
이번 청룡기 유스컵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축구협회와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한 대회로, 전국 고등학교 축구 명문 30개 팀이 참여했다.
8개 조로 나누어 리그전 진행 후 각 조 1위와 2위를 한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은 치열한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마친 후, 마침내 지난 1일 오후 7시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서해고와 결승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3분에 허은찬 선수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며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김동영 선수가 쐐기골을 넣으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스포츠클럽의 김규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배종필 감독과 정성훈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 최현서 선수는 수비상, 김해승 선수는 GK상을 수상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전국의 우수 명문팀들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쳐 우승의 영광을 안은 우리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선수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남해의 잘 가꿔진 천연 잔디구장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벗삼아 더욱더 발전하는 스포츠 클럽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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