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친환경 세제·천연치약 만들기…천연염색·칠보공예 운영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이 양평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진행한 4개월 간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치유농업 운영자 전문교육을 수료한 지평면 소재의 쪽구름 농장에서 참여자들과 가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2024.08.03 hanjh6026@newspim.com |
군은 노인요양원 주야간단기보호센터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복지기관과 연계해 진행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최근 끝났다고 5일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총 56회에 걸쳐 치유농업 운영자 전문교육을 수료한 지평면 소재의 쪽구름 농장에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 9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세제·디퓨저·천연치약 만들기와 천연염색, 칠보공예 등 농장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담은 내용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관심를 끌었다.
참여 회원들은 "농장을 산책하고 쪽염색을 하면서 항상 똑같았던 일상 속 새로운 활력을 느꼈다"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우울했던 마음이 많이 밝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최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의 치유농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많은 군민들이 치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양평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함과 동시에 치유농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치유농업 발전에 큰 힘을 싣고 있다.특히 지난 2022년부터 쪽구름 농장을 포함한 총 4개소의 치유농장을 육성하는 등 치유농장 모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anjh6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