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5개팀 2만4400여명 보은서 훈련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이 육상, 펜싱,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현재 펜싱 꿈나무 국가대표팀, 하나시티즌 청소년 축구팀 등 36개 팀, 총 700명의 선수들이 보은에서 무더운 여름 기량 향상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펜싱꿈나무들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사진 = 보은군] 2024.08.03 baek3413@newspim.com |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55개팀, 2만 4414명의 선수들이 보은에서 전지 훈련을 한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교통편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기후 조건, 정비된 체육 인프라와 대규모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보은이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속리산 인근 식당과 숙박시설은 전지훈련 선수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군은 왕복 14㎞의 황톳길, 축구장, 야구장, 실내씨름장, 육상트랙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정비해 전지훈련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다시 찾아오고 싶은 보은군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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