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대폭 절감 등 농가 생산비용 부담 크게 덜어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이 2일부터 지역 내 벼 재배농지 1000ha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2차 벼 병해충 공동 방제한다.
앞서 군위군은 1차 방제로 1010ha에 대해 공동 방제했다.
11개팀의 방제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2차 공동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으로 인해 확산이 빠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군위군이 2일부터 지역 내 벼 재배농지 1000ha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2차 벼 병해충 공동 방제한다.[사진=군위군] 2024.08.02 nulcheon@newspim.com |
농촌 고령화에 따른 개별농가의 약제 살포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동력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2차방제는 현장 접수도 받고 있어 방제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군은 공동방제에 앞서 주민 및 가축사육 농가에 방제작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 회의와 마을 방송을 통해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안전 방제에 철저를 기했다.
김시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생육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라 이번에 실시하는 무인항공 방제가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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